사부로: 이치니! 풀 뜯기 다 했어요!
이치로: 땡큐ー 그럼 그쪽에 방초 시트 있으니까 깔아 줘!
사부로: 알겠습니다! 그나저나 이치니의 가지치기는 훌륭하네요!
이치로: 이제 오래 해 왔으니까!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야.
지주: 이치로 군, 항상 고마워.
이치로: 아뇨, 의뢰해 주셔서 감사함다!
지주: 오늘은 지로 군이 아니라 사부로 군이 돕는 거구나.
이치로: 그 녀석은 오늘, 야구 조력자로 다른 디비전에 가 있어서요.
지주: 이치로 군을 닮아서, 지로 군도 운동 신경이 좋으니까.
이치로: 기운이 넘치니까요, 지로는.
지주: 그건 그렇고, 마당이 넓으니까 힘들지?
이치로: 아뇨, 보람 있습니다! 그렇지 사부로?
사부로: 네. 지로보다 더 세심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습니다!
지주: 믿음직스럽네. 지금 차를 가지고 올 테니까 좀 쉬도록 해.
이치로 · 사부로: 감사합니다.
이치로: 좋아, 사부로! 나도 같이 할 테니까, 쉬기 전까지 방초 시트 까는 걸 끝내자고!
사부로: 네!
(쿵)
지주: 뭐, 뭐야 너희들은!?
이치로 · 사부로: !?
사부로: 뭐, 뭐야·····?
이치로: 큭!
사부로: 이치니!
지주: 윽······
강도 A: ······
이치로: 강도!?
이치로: 장난치지 마!!
강도 B: 왜 야마다 이치로가 여기에······
·
강도 C: 목적인 칼은 손에 넣었다······ 도망치자
강도 A: 그래.
이치로: 기다려!
사부로: 저도 갑니다!
이치로: 너는 구급차를 불러!
(전화)
이치로: 놓칠까 보냐!!
강도 A: 큭!
(차 소리)
이치로: 큭! 동료를 버리고 가 버렸어!
이치로: 어이! 네놈이 아는 정보 전부 털어 놔!
강도 A: ······모, 몰라. 아무 것도 모른다고······
이치로: 웃기지 마! 그럴 리가 없잖아!?
강도 A: 지, 진짜야! 나는 인터넷 불법 아르바이트(闇バイト) 모집으로 모였을 뿐이고, 녀석들이랑도 방금 막 만났을 뿐이야!
이치로: 뭐야 그게······
사부로: 이치니! 괜찮으세요!?
이치로: 아아. ······그쪽은 괜찮아?
사부로: 네. 지주 할아버지는 경상이었어요. 만약을 위해 구급차는 불러 뒀습니다.
사부로: 강도를 잡았네요.
이치로: 다른 녀석들은 도망쳐 버렸지만 말이야······
사부로: 하지만 이 녀석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털어놓게 하면······
이치로: ······인터넷으로 모인 오합지졸 같은 놈들이라서 아무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아.
사부로: 인터넷으로 모집인가······
사부로: 어이! 이 강도!
강도 A: 뭐야······?
사부로: 그 모집을 했던 SNS 알려 줘!
강도 A: ······이대로 봐 준다면 생각해 볼게?
이치로: ······그런 조건을 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건가?
강도 A: 핫! 아무런 메리트도 없는 일은 하지 않는 주의라서 말이야.
이치로: 빌어먹을 자식이······
사부로: 메리트라면 있어.
강도 A: ······무슨 메리트?
(찰칵)
사부로: 이 사진을 전세계로 확산할게. 물론 강도질을 했다는 문구도 함께 말이야.
사부로: 아아, 그리고 내 손에 걸리면 네 신원 따위 금방 밝혀져. 덤으로 네 본가 주소까지 퍼뜨려 줄게.
강도 A: ······
사부로: 네가 정보를 털어 놓으면 이 정보는 퍼뜨리지 않을게. 자, 어떻게 할래?
강도 A: 아, 알았어······
사부로: 바쁜 나와 이치니의 손을 귀찮게 하지 마! 이 인생의 낙오자가!
이치로: 믿음직스럽지만, 무섭네·····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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