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부로: (밀가루 음식을 먹고 싶기는 한데······ 역시 오사카, 밀가루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······)
사부로: (······응?)
사부로: 헤에······ 【프리스타일 오코노미야키】인가······. 어디어디······
사부로: 【저희 가게는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골라서,
손님 각자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로 오코노미야키를 즐기실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】라······
사부로: 재미있네······ 야마다가 오코노미야키 담당의 피가 들끓는데. 여기로 하자!
사부로: 헤에······ 엄청 북적이네······
점원: 어서오세요! 한 분이신가요?
사부로: 아, 네. 맞아요.
점원: 지금은 혼잡해서 상황에 따라 합석을 부탁드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.
사부로: 알겠습니다.
점원: 죄송합니다. 그럼 자리로 안내해 드릴게요.
사부로: (······북적인다고 꼭 좋은 가게인 건 아니지만 여행지니까 괜히 기대하게 되네.)
점원: 이쪽 자리로 부탁드립니다.
점원: 편하게 계셔 주세요.
사부로: 감사합니다.
사부로: 그럼 메뉴는······
사부로: (에ー 어디어디······ 그렇구나, 뷔페식으로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서 마음대로 구워 먹는 거네. 좋아······)
사부로: 사부로 스페셜을 만들자!
쥬시: (여기임다, 여기임다. 최근 오코노미야키에 빠져서, 여기 오는 걸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구요~)
쥬시: 우와~ 엄청 사람이 많슴다······
점원: 어서오세요. 한 분이신가요?
쥬시: 마, 맞슴다! 한 분임다!
점원: 지금 매우 혼잡해서 합석도 괜찮으시면 바로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만······
쥬시: 아, 합석으로 괜찮슴다.
점원: 감사합니다. 그럼 이쪽으로 안내해 드릴게요.
점원: 여기로 부탁드립니다.
쥬시: 어라? 합석이라고······ 아무도 없는데 말임다······
점원: 아아, 아마 재료를 가지러 가신 것 같아요.
쥬시: 그렇네요.
점원: 편하게 계세요.
쥬시: 가, 감사함다······
쥬시: (자~아, 그럼 저도 재료를 가지러 갈까요~)
사부로: (바로 굽기 시작······ 짐? 언제부터 합석하게 된 거지? 뭐,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어쩔 수 없지만.)
사부로: (그럼, 먼저 반죽부터——)
쥬시: 흥~흥~흥~흐~응~
사부로: 앗! 너, 너는······!?
쥬시: 앗! 다, 당신은!?
쥬시・사부로: 이케부쿠로의! / 나고야의!
쥬시・사부로: 중학생 군! / 아이모노 쥬고!
사부로: 누가 중학생이야! 나는 야마다 사부로다!
쥬시: 틀림다! 하나 많다구요!
쥬시: ······그보다 어째서 여기에······ 사부로 군이?
사부로: 왜냐니······. 오코노미야키 가게에 있으니까,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온 게 당연하잖아? 너, 바보야?
쥬시: 바, 바보라니! 너무함다!
쥬시: (우우우······ 중학생한테 바보 취급 당했슴다······. 그, 그렇다면······)
쥬시: 그쪽의 미들스쿨 스튜던트여!
사부로: 미들스쿨 스튜던트라니······
쥬시: 이 몸을 능멸하다니 좋은 배짱이다! 그 도전, 받아 주도록 하지!!!
사부로: 아무도 도전 같은 거 안 했거든······
쥬시: 자······ 무엇으로 승부를 가를까······
쥬시: 오오! 마침, 이곳은 프리덤하게 OKONOMIYAKI를 메이크 하는 곳이구나······. 오코노미야키 대결로 멋을 부리도록 하자!
사부로: 오코노미야키 굽는 걸로 멋을 부린다고······
사부로: 그래도 재미있어······! 야마다가 오코노미야키 담당인 이 야마다 사부로에게 오코노미야키 대결을 걸어오다니, 분수를 모르는 녀석이군······ 되려 박살내 주지!
쥬시: 후왓하하하! 좋은 각오다! 이 몸의 아름다운 오코노미야키 기술, 그 눈에 새겨 두는 것이 좋을 거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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